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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황재원



요즈음 국내축구갤러리를 비롯한 여러 축구 관련 게시판에서는 글 작성자와 글에서 암시하는 선수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다. 글 내용인 즉슨, 국가대표축구선수 황모 선수가 콘돔 사용을 꺼린 덕에 아이가 생겼고, 그러자 그는 낙태를 종용하며 이전에 했던 말들과는 달리 결혼을 거부하고 일체의 연락을 두절했다는 것이다. 이에 억울함과 상처를 받은 여자 측에서는 인터넷에 도움을 호소하게 되었다.(고 글은 말하고 있다.) 2010년 남아공의 황씨 수비수라하면 금방 대상은 드러나지만, 설마하는 마음에 다른 사람들은 그저 괴담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연예 기자들의 발빠른 대처는 여자의 의도대로 일을 진행시킨다. 결국 그의 이름은 네이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구설수에 시달린 황재원은 국대마크를 자진 반납하고 만다.


남녀의 문제에 있어서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결론 내릴 수도 없거니와, 타인의 사적 영역에 대해, 특히 배꼽 아래의 일에 있어 입방아 찧기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이번 일을 두고 죽일 놈, 살릴 놈 해가며 인류의 도덕과 좆조심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고 싶지는 않다. 괜히 개축 단신이 아니므로 잡스러운 이야기는 죄다 치우자. 이번 사건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황재원이 포항 소속이라는 부분이 일부 수원 서포터들에겐 꽤나 크게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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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축구선수들의 음주 파문이 일어났을 10월 31일 당시 도덕심 투철한 포항서포터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제작한 두 개의 걸개다. 아래의 걸개에 대해서는 당시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지만 막상 상황이 역전되니 이쪽에서도 비꼬고 싶은 심사 또한 스물스물 피어오른다.


그러니까, 모텔값은 누가 냈냔 말이더냐.  


2. 조재진은 전북으로


수원팬이라면 도무지 좋아할 수 없을, 하여튼 선수 자체에 대한 본인의 감정은 뒤로 한다. 올해 블루칩으로는 단연 전북을 꼽을 수 있겠다. 강희 대제가 키워내고 이번 비시즌 데려온 선수들이 어느새 더블스쿼드를 구축할 정도가 되었더라.    


1st

------------ 스테보 ------------

----정경호----토니----김형범----

--------김현수-----이요한-------

--최철순--강민수--김성근--김용희-

-------------권순태------------

 2nd

--------------조재진------------

----이현승-----온병훈-----최태욱--

---------임유환----이록우-------

--성종현--이원재---김인호--전광환-

------------- 홍정남 -----------



최태욱, 정경호, 김형범의 스위칭이 매끄럽게 이루어지고, 새로 영입한 수비수들의 4백 적응이 자연스럽다면 올해 전북은 리그에 약하다는 인식 또한 벗어던질 듯 싶다. 그나저나 조재진에겐 형광색 유니폼이 잘 어울리려나.